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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 엘리베이터 "시스템 기능안전인증 국내 최초 획득"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6 13:45

수정 2024.04.16 13:45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사학연금 빌딩. 오티스 엘리베이터 제공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사학연금 빌딩. 오티스 엘리베이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최첨단 제어반 ‘E2’가 적용된 승강기에 기능안전인증(PESSRAL)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별 부품이 아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오티스가 국내 최초이다.

PESSRAL 인증은 엘리베이터 안전장치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안전기능 및 안전무결성(SIL)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증하는 제도로 지난해 3월부터 국내 신규 인증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PESSRAL 인증을 통과한 제품은 여의도 사학연금 빌딩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3호기다.
피난용 엘리베이터인 3호기는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대용량 고속 승강기 모델 ‘스카이라이즈3'다.

조병민 오티스 엘리베이터 전무는 "엘리베이터 시스템 전반에 걸쳐 PESSRAL 인증을 취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에서 설계심사, 독일에서 공장심사, 미국에서 안전성시험, 사학연금 빌딩에서 시스템 검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입주자의 안전한 이동과 최상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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