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동아대-동서대 연합,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6 14:42

수정 2024.04.16 14:42

동아대 승학캠퍼스 전경. 동아대 제공
동아대 승학캠퍼스 전경. 동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2기에 예비지정 됐다고 16일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비수도권 대학들이 존폐를 걸고 경쟁하고 있다.

2기 공모에는 109개 대학이 신청했고 그중 절반이 넘는 70곳이 통합 및 연합을 전제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동아대는 이번 공모에 동서대와 연합유형으로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연합대학은 2개 이상의 대학이 각각의 독립성은 유지한 채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 의사결정기구를 구축, 연합 형태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제시한 유형이다.

이번 예비지정 평가에서 동아대-동서대 연합대학은 ‘수익창출형 통합 산학협력단’을 운영하고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 모델을 제도화하는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예비지정된 대학들은 오늘 7월까지 혁신기획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서를 작성하고 본지정 평가를 받게 된다.

본지정 결과는 오는 8월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컬 대학에 최종 지정되면 5년간 1000억원 지원과 대학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우선 추진 대상 등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해우 총장은 “대학 혁신을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예비지정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받아 기쁘다.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한 혁신 전략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구체적 실행계획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본지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