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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반려동물 테마파크 후보지 7월 선정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6 18:03

수정 2024.04.16 18:03

네번째 테마파크는 북부지역 낙점
파주·동두천·포천·가평 참여 의사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여주, 화성, 오산에 이어 도내 네 번째가 될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올해 7월 중 최종 후보지 선정해 오는 2026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 지사는 지난 2022년 7월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통해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변경하는 등 동물복지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동물복지국 조직은 전국 최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파주, 동두천, 포천, 가평 등 4개 시군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는 5월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공모계획(안)을 마련한 후 시군으로부터 공모신청서를 접수해 7월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에는 현재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 등 3개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돼 있다.

반려마루 여주와 화성은 경기도가 직접 조성했으며,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경기도가 도비를 일부 지원해 2021년 12월 오산시가 조성했다.
여기에 경기북부에 조성될 경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네 번째가 될 전망이다.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 입양·보호 공간, 동물병원, 미용실, 놀이터, 산책로, 캠핑장, 상담실, 반려동물 문화센터, 동물장묘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박연경 반려동물과장은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으로 북부지역의 반려동물 복지 수요를 만족시키고 북부지역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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