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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이 급해서” 새벽에 女 화장실 들어간 여장남자

뉴스1

입력 2024.04.16 18:33

수정 2024.04.16 18:33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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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뉴스1) 송용환 기자 = 여장을 한 채 새벽시간대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30대 남성 A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16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광주시청 인근 야외 여자화장실을 찾았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는 등 화장을 했고, 치마를 입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자화장실 내에 있던 A씨를 임의동행 해 조사를 벌였고, “용변이 급해서 여자화장실을 들어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후 일단 귀가조치 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목적이 있다고 판단해 임의동행 해 조사를 했지만 확실한 범죄 혐의점이 없어 일단 귀가조치 한 상황”이라며 “다만, 의심할 여지가 있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상황인데 결과가 나와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