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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서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 개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7 08:37

수정 2024.04.17 08:37

강원자치도 자연환경연구공원 주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
제5회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 포스터.
제5회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살아있는 멸종위기 동물과 식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거리가 제공되는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이 홍천 북방에서 열린다.

1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홍천군 북방면 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 제5회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붉은점모시나비, 금개구리, 나도풍란 등 살아있는 멸종위기 동·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 쏘지 않는 벌 뒤영벌, 컬러누에 등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많은 동·식물 또한 직접 관찰하고 만져 볼 수 있다.

또한 한반도 희귀식물 세밀화 전시회,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 꽃가루 Art-SEM 사진전, 멸종위기식물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와 업사이클링 야생화 화분 만들기, 식물로 만드는 손수건 탁본 등 체험행사와 마술공연, 비눗방울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무료로 진행된다.


최호순 강원자치도 자연환경연구공원 소장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멸종위기에 직면한 동·식물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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