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부산교육청, 22일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7 11:13

수정 2024.04.17 11:13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시작하는 ‘교육공동체 회복 프로젝트’가 6개월간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2일 오후 3시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200여명과 함께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교육청, 부산시, 부산시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토론회는 ‘교육공동체 회복,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학생, 교사, 학부모 간 상호 존중과 교육공동체 회복 추진 방안 모색하기 위한 연중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스승 존경, 제자 사랑을 뜻하는 ‘존사애제(尊師愛弟)’ 정신을 되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아 이번 대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학생의 학습권 보장, 교사의 교육활동·수업권 보장, 학부모의 학교 교육 신뢰 회복·협력적 소통 등 3개 주제별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22일 열릴 개막식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교육공동체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영상 축사를 통해 함께한다.

개막식 후 이어질 개막토론은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 모색’을 주제로 패널 간 열띤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도연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좌장으로 교직단체 대표, 학부모 대표 등 4명의 패널이 참여하고, 토론 후에는 패널·참가자 간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이날 개막토론은 ‘부산교육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고, 녹화본은 TV로 방영할 방침이다.

개막 후 대토론회는 5월부터 7월까지 총 9차례 실시한다.
학습권·교권·교육공동체 회복 등 3개 주제별 토론을 원도심·서부산·동부산 등 권역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9월 종합토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은 부산교육 정책 수립 때 반영할 방침이다.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포스터. 부산시교육청 제공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포스터. 부산시교육청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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