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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원내대표 5월 3일에 뽑는다…후보군 난립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7 11:22

수정 2024.04.17 11:22

175석 거야 원내 사령탑…친명계 전망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3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거를 조속하게 실시할 필요가 있어 내달 3일 오전 10시에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홍익표 원내대표 뒤를 이을 신임 원내대표는 175석 국회 1당의 원내 사령탑으로서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특검법 처리 등과 관련해 큰 권한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측된다.
22대 총선에서 3·4선 고지에 오른 민주당 당선인만 해도 44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친명계 인사의 약진이 주목받는다.
현재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군에는 4선 김민석·서영교·한정애 의원, 3선 김병기·김성환·김영진·박찬대 조승래 의원 등이 거론된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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