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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임신 축하금 50만원 지급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7 12:47

수정 2024.04.17 12:47

임신 관련 지원금 '섬섬여수 행복한 40주'로 통합 운영
전남 여수시<사진>가 임신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신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신 축하금 50만원을 지원한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사진> 가 임신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신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신 축하금 50만원을 지원한다. 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임신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신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신 축하금 50만원을 지원한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그간 임신과 관련해 임신 확진비, 임신부 교통비, 기형아 검사비, 출산가정 축하선물 등 총 29만여원이 지원됐으나, 이를 '섬섬여수 행복한 40주 지원 사업'으로 통합·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섬섬여수 행복한 40주 지원 사업' 대상은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이며, 임신출산진료비지급 신청서상 임신확인일이 2024년 1월 1일 이후인 임신부이다.

지원금 50만원은 1인 연 1회 지급되며, 지원 희망자는 여수시 보건소 또는 중부보건지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임신출산진료비지급 신청서를 발급받은 날부터 분만 전까지로, 이미 출산한 임신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니 유의해야 한다.

서현숙 여수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기존 사업을 통합해 일괄 지원을 통한 지원금 확대·서류 간소화로 임신부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임신과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임신 축하금 이외에도 출산 지원금 확대, 모유 수유 관리비 신설 등 임신부 지원 정책을 강화해 행복한 임산·출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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