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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13번째 수소 충전소 문 열어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7 15:27

수정 2024.04.17 15:27

울주군 삼남읍 ‘삼남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
하루 승용차 192대, 버스 48대 충전 가능
울산 서부권 수소 차량 편리성 크게 증진
올해 9월까지 울산지역 3기 추가 설치
수소 충전. 연합뉴스
수소 충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13번째 수소충전소인 ‘삼남 수소복합충전소’가 17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삼남 수소복합충전소’는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삼남버스차고지 내 여유 부지에 시간당 58kg의 충전 규모로 들어섰다. 사업비로 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됐다.

시엔지(CNG) 충전소와 복합 운영되며 튜브트레일러로 수소를 공급받아 저장하며 하루 승용차 192대, 버스 48대를 충전할 수 있다.

고압가스 안전 및 배관 관리 전문 기업인 경동도시가스가 운영을 맡았다.

울산시는 지난 2009년 매암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서 이날 삼남 수소복합충전소까지 총 13곳의 수소충전소를 확보하게 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전역에서 최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건설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수소통합안전관리센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믿고 생활할 수 있는 수소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 2월 발표한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 도시 육성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45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9월 말까지 북부 및 동부권에 3기를 더 설치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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