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일 정상, 오늘 밤 전화협의…기시다 방미 설명"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7 16:28

수정 2024.04.17 16:28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미국 워싱턴DC 인근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미국 워싱턴DC 인근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저녁께 전화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회담은 일본 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에게 전화로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연계 방침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한국 여당이 지난 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참패했지만,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개인적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계속해서 개선하고자 하는 의향을 갖고 있다며 "전화 논의는 양국 정상 간의 좋은 관계를 어필하겠다는 목적도 있다"고 해석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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