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고려아연(010130)과 LG화학(051910)의 합작사인 한국전구체가 지난달 울산에 연산 2만톤의 전구체 공장을 완공하고 시생산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구체는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의 중간재다. 전구체에 리튬을 더하면 양극재가 만들어진다.
한국전구체는 고려아연의 자회사 켐코와 LG화학의 노하우로 기술력을 확보했다. 시운전 과정에선 세계 최대 용량의 반응기를 사용하는 등 공정 능력 확대에 공을 들였다.
올해 시생산과 양산에 돌입하고 이차전지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전구체 관계자는 "고객사 확대와 판매 증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인증 절차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양산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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