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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니 대통령 당선인 통화..“방산·전기차·인프라 협력 확대”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7 17:46

수정 2024.04.17 17:50

尹, 당선 축하하며 한-아세안 연대 희망
프라보워, 10월 취임 후 협력 확대 희망
방산, 전기차, 인프라 등 협력 확대키로
중일 직접 방문..한국은 찾지 않고 통화만
국방장관 시절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스1
국방장관 시절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양국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프라보워 당선인과 전화 통화에서 “당선을 축하하고 당선인과 긴밀히 협력해 한-인니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인 인니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당선인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한국을 인니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취임 후 제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양측은 오는 10월 프라보워 당선인이 이끄는 이닌 신정부가 출범하면 방위산업과 전기차, 인프라 등 분야에서의 전략적·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 확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프라보워 당선인은 최근 중국과 일본을 잇달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다.
우리나라는 방문하진 않고 윤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협력 논의를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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