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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일요배송도 시작‥배송 서비스 강화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09:42

수정 2024.04.18 09:42

서울·수도권 당일 및 일요배송
내년부터는 권역 확대 예정
네이버 물류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 대표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 물류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 대표 이미지.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물류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을 통해 당일 및 일요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18일 네이버도착보장은 빠른 배송 니즈가 높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서울 및 수도권부터 당일배송과 일요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출시된 네이버도착보장은 판매자가 판매부터 물류 데이터까지 확보해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물류 솔루션이다.

해당 서비스의 일환으로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 및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으로,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50%에 해당된다. 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는 2025년부터 적극적으로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도착보장의 당일배송은 구매자들이 우선적으로 빠르게 배송을 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은 일상 소비재(FMCG), 패션 등의 카테고리부터 시작한다. 부피가 큰 화장지, 금방 부족해지는 기저귀나 분유, 오늘 저녁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와 소스 등을 이른 오전이나 출근길에 주문해도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당일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 받는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중 일부를 대상으로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요배송도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네이버도착보장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일주일 내내 배송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네이버는 5월 22일부터 네이버도착보장 판매자 대상으로 무료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인 '반품안심케어'의 이용료를 지원한다.

도착보장 구매자는 더 편리하게 무료 반품 및 교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통상 상품의 반품 및 교환에 따른 배송비 등은 판매자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판매자에게는 수익성 감소나 사업성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의 반품안심케어 이용료 지원을 통해 판매자는 비용 부담 없이 구매자에게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사업 장진용 리더는 “네이버는 NFA, 도착보장 등 제휴 네트워크와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고 핵심은 판매자들의 물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을 포함해 다양한 제휴사들과도 다양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 및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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