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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지털 마이스터고 올해도 3곳 지정…50억 지원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14:06

수정 2024.04.18 14:06

충북반도체고교 학생들의 SK하이닉스 현장 실습 모습. 뉴시스
충북반도체고교 학생들의 SK하이닉스 현장 실습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올해도 반도체·디지털 등 첨단분야에서 마이스터고를 3개교 내외로 지정한다.

교육부는 18일 2024년 마이스터고등학교 신규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교를 말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을 통해 2027년까지 마이스터고 65개교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마이스터고는 57개교 지정돼 54개교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분야에 대구전자공고와 예산전자공고가, 디지털 분야에는 경북소프트웨어고가 각각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올해도 반도체·디지털, 첨단부품·소재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3개교 내외를 지정할 예정이다.

올해 마이스터고로 신규로 지정되면 2년간 총 50억 원의 개교 준비금과 전문가의 교육과정 개발·운영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된 학교는 개교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3월에 마이스터고로 개교하게 된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학교나 법인이 시도교육감에게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해야 한다. 이후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에 마이스터고 지정 동의를 요청하면, 교육부의 지정 동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도교육청이 마이스터고를 지정하게 된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인재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만큼, 마이스터고가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고졸 기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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