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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익스프레스' 수출 지원 나서...2번째 행선지 부산·울산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15:00

수정 2024.04.18 15:00


(서울=뉴스1) =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5일 오후 대전시 서구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중기 익스프레스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5일 오후 대전시 서구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중기 익스프레스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가 현장 건의를 청취하는 '중기 익스프레스'가 두 번째 행선지로 부산·울산의 수출 중소기업을 선택했다. 우리나라 주요 국가산단 및 항만시설이 밀집한 산업·수출 중심지역에서 현장 애로를 직접 듣고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부산에 위치한 중소기업 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홍두선 차관보 주재로 중기 익스프레스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 익스프레스'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기획재정부’가 전국의 중소기업들을 함께 만나 현장애로를 신속히 해소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5일 대전지역에서 열린 중기 익스프레스 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다. 청년기업과 기술창업기업을 중심으로 했던 1차 회의에 이어 2차 회의에서는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애로 해소에 나섰다.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들은 수출 금융 지원, 물류애로 해소 등 수출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정부는 수출전용 신시장진출을 위해 지원금을 지난해 3570억원에서 올해 4174억원으로 늘렸다. 올해 '수출바우처'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국제 운송 지원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려 지원 중이다.

홍 차관보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6~7월 중 개최 예정인 3차 회의 방문장소는 중기중앙회 협의를 거쳐 선정된다.
기재부는 지역별 중기 익스프레스를 지속 운영해 전국의 중소기업인 건의·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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