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나라망신"…태국 길거리서 '음란행위', 한국인이었다

김주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9 05:10

수정 2024.04.19 05:10

송끄란 축제기간 남성 2명 영상 확산
현지 경찰, 기소 위해 추적하자 출국
/사진=엑스(X) 캡처
/사진=엑스(X) 캡처

[파이낸셜뉴스] 태국 송끄란 축제 기간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하는 남성 2명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들 남성은 모두 한국인으로 파악됐다.

17일(현지시간) 더타이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방콕 랏차다 지역의 한 길거리에서 성행위한 이들은 젊은 한국인 남성 두 명으로 확인됐다.

당시 태국에서는 1년간의 불운을 씻어낸다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고 진흙을 발라주는 '송끄란'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남성들은 랏차다 소이 4 도로 위 설치된 노란색 텐트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들은 태국 형법 제388조에 따라 신체를 노출해 대중 앞에서 음란한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5000밧(약 19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경찰이 두 사람을 기소하기 위해 신속하게 추적했으나, 이들은 처벌받기도 전에 모두 태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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