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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19 혁명 64주년에 "국민 이기는 권력 없어...정부여당, 불통 정치 반성해야"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9 09:17

수정 2024.04.19 11:20

"정부여당의 전향적 국정 기조 전환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4·19 혁명 64주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정부·여당의 전향적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64년 전 오늘, 국민은 피와 땀으로 오만한 정권을 주저앉히고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권력은 결국 심판 당한다는 것을 보여주셨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총선에 담긴 준엄한 민심의 명령을 우리 정치세력 모두가 무겁게 받아 안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불통과 오만의 정치를 반성하고 민생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민주당도 국민의 호통 앞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주권자를 두려워할 줄 아는 일 하는 야당이 되겠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가 힘을 합치자. 정부여당의 전향적 국정 기조 전환을, 정치 복원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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