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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세사기법, 채 상병 특검법, 이태원 특별법…21대서 매듭지어야”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9 09:58

수정 2024.04.19 09:58

“정부·여당 동참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들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며 “특히 채 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여당 동참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눈이 21대 국회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민주당은 끝까지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세사기 누적 피해자가 1만5000명을 넘어섰다”며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이틀 전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절하게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에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했던 국민과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여당이 총선 패배 후 국회 의사일정을 거의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당은) 21대 국회 내내 상임위 파행, 국회 무력화 시도를 해 왔다”며 “법사위를 장악해 모든 법안 처리를 막는, 있을 수 없는 일도 발생했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국민과 민생을 생각하며 인내하고 인내하며 설득을 해 왔다”며 “마지막 한번은 협조해 주기 바란다.
21대 국회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법안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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