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수과원-조선학회 수조시험硏, 해양수산 현안에 머리 맞댄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9 10:40

수정 2024.04.19 10:40

[파이낸셜뉴스] 해양생물 서식지 보존 등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업 현안 해결을 위해 해양수산 국가 연구기관과 조선·해양분야 학술 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댄다.

국립수산과학원과 대한조선학과 수조시험연구회가 지난 18~19일 과학원 본원에서 ‘현안 해결 협력 협약’과 ‘춘계워크숍’을 연 가운데 두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국립수산과학원과 대한조선학과 수조시험연구회가 지난 18~19일 과학원 본원에서 ‘현안 해결 협력 협약’과 ‘춘계워크숍’을 연 가운데 두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지난 18일 부산 본원에서 ㈔대한조선학회 수조시험연구회와 ‘해양수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9일까지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학회의 수조시험연구회는 바다 환경을 재현하는 수조를 보유한 국내 17개 기관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주로 수조 시험에 대한 기술교류와 연구성과를 공유해오고 있다.

수과원은 이번 협약으로 연구회와의 교류 협력을 더 활성화해 지금까지 수행해 온 ‘어선 성능개선 연구’ ‘어선 유류 사용량 저감 연구’ ‘친환경 어선 개발’ 연구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선어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연구 △튼튼한 수산 기자재·시설물 설계 제작 △안전한 조업 위한 다양한 어업 장비 개발 △다목적 해상 수산과학기지 구축 등의 연구에도 함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협약에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는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에 대한 실험적 연구 결과를 비롯해 ‘추진기’ ‘방향타’ 등 각 분야의 연구 결과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 9개 회원기관 수조 시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이번 협약과 워크숍을 계기로 수산업 발전과 현안 대응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더 혁신적인 연구성과 창출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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