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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길 애터미 회장, "나눔도 가치창출이 될 수 있도록 해야"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1 14:04

수정 2024.04.21 14:04

지난 18일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여민실에서 애터미 박한길 회장이 나눔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여민실에서 애터미 박한길 회장이 나눔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세종특별자치시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과 함께 열린 특별강연에서 박 회장은 "나눔도 가치창출이 되어야 한다"면서 "흩어 없어지는 일회성 나눔이 아닌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이 되는 나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1일 애터미에 따르면 지난 18일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여민실에서 애터미 박한길 회장 후원금 배분 전달식과 특강이 진행됐다. 박 회장이 세종시에 지정기탁한 8억4000만원의 후원금은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등 30개 사회복지기관에 배분되어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의 학습 지원과 피해장애인쉼터의 이동경사로 설치 등 세종지역 곳곳에 쓰인다.


박 회장에게 나눔은 소명이다. 'CEO스코어데일리'의 자료에 따르면 애터미의 기부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최고다. 2021년과 2022년 기준 500대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2%를 넘었다.

이어 진행된 박 회장의 특강에는 세종시청 보건복지국 직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배분기관담당직원, 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400여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특강에서 박 회장은 "늘 나눔은 가까운 곳부터, 작은 것부터, 바로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역시 애터미를 창업하고 몇 달 만에 겨우 받은 첫 월급 200만원에서 20만원을 떼어 사무실 근처의 초등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한 것이 나눔의 시작이다.
현재 박한길 회장의 3대 가족 9명은 모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올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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