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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무총장에 '친명' 김윤덕…정책위의장 진성준 임명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1 17:12

수정 2024.04.21 17:12

주요 당직 개편 단행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신임 사무총장에 김윤덕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을 임명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직전까지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았다. 총선 과정에서는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수석사무부총장은 친명 성향의 강득구 의원이 맡게 됐고, 조직사무부총장은 친명계 원외로 당 대변인을 지냈던 황명선 당선인이 선임됐다.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은 영입 인재 1호인 박지혜 당선인이, 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맡는다.


전략기획위원장은 '처럼회' 민형배 의원,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민병덕 의원이 임명됐다.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과 한웅현 홍보위원장,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은 유임됐다.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김우영 당선인이 맡았고, 수석대변인은 박성준 의원이, 대변인은 한민수·황정아 당선인이 맡는다.

대외협력위원장은 박해철 당선인, 법률위원장은 박균택·이용우 당선인이 맡으며, 교육연수원장은 김정호 의원이 맡는다.

한 대변인은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명하며 그에 따라 당직을 재정비하는 차원으로, 총선 민심을 반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동력을 형성한다는 의미"라며 "신진 인사들에 대해서도 기회를 부여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임된 인사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과정들에서 필요성이 있어서 대표가 판단하신 걸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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