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조업에 AI 융합… 영남권 3년간 450억 투입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1 19:01

수정 2024.04.21 19:01

부산시 등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
시도별 AI오픈랩 구축·개발 지원
부산시와 전기연구원, 캐나다 워털루대의 인공지능 협력사업을 통해 제조업체에 적용한 CNC라인.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전기연구원, 캐나다 워털루대의 인공지능 협력사업을 통해 제조업체에 적용한 CNC라인.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인공지능확산 선도 과제인 '제조업 인공지능융합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영남권 5개 시도가 공동으로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조업 인공지능융합 기반 조성 사업은 영남권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데이터를 활용,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인공지능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시는 경남, 경북 대구·포항, 울산 등 4개 시도와 함께 지난 4년간 제조업 인공지능융합 기반 조성 사업을 기획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방비를 포함해 총 450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개방형 인공지능 연구개발실(AI 오픈랩) 구축·운영과 인공지능 개발과 실증과제 지원 등이다.

AI 오픈랩은 시도별로 1곳씩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연산자원, 인공지능 도입·활용 자문 등을 제공해 지역 인공지능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 개발 및 실증과제 10건을 지원해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고 실증대상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 촉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앞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한국전기연구원, 캐나다 워털루대와 인공지능 기술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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