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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교촌과 협력 신호탄·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 개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2 07:54

수정 2024.04.22 07:54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132명의 선수 참가, 총 상금 8억원을 두고 열띤 경쟁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 안내장. 뉴스1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 안내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와 교촌의 협력 신호탄이 될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가 구미에서 열려 관심을 끈다.

구미시는 국내 치킨업계의 대표, 교촌치킨의 모회사 교촌에프앤비㈜에서 주최하는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를 5월 3일부터 5일까지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박지영, 박현경, 방신실, 황유민 등 총 132명의 선수가 참가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가 치러진다. 총 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두고 프로골퍼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골프대회 외 대회장 내에는 교촌과 함께한 순간을 추억하고 즐기기 위한 '교촌 아카이브', 어른 갤러리들을 위한 골프 챌린지 이벤트, 어린이와 함께 즐기는 스톱워치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선수들의 티샷이 특정 구간에 안착 시 50만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교촌 1991 기부 존'도 운영되며, 적립된 금액은 지역 스포츠 유망주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갤러리 주차장은 대회 3일간 산동읍 적림리 산 6번지 일원(LG BCM 공장 앞)에 마련된다. 방문객은 차량 주차 후 현장에 준비된 셔틀버스를 통해 대회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또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산동읍에 소재한 주요 아파트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도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운영된다.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이라는 대회명은 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으로 시작한 대회를 창립 연도인 1991년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991'을 포함한 새로운 대회명으로 변경했다.

특히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대회가 교촌의 고향인 구미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이 된 교촌이 10회째를 맞이한 의미 있는 대회를 구미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협력 활동으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와 교촌 측은 구미시 송정동 교촌통닭 1호점을 테마로 한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에 18억원(교촌 13억원, 시 5억원)을 투입해 구미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교촌 1호점까지 300m 구간에 공공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안내 표지판, 조형물, 벽화, 포토존, 미디어월 등을 조성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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