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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 대규모 축산물처리장 들어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2 08:07

수정 2024.04.22 08:07

도축장, 경매장, 가공장을 갖춘 대규모 축산물처리장 개장 -
경북북부지역 축산물 생산기지 구축, 경북축산물 전국유통 기대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0일 안동봉화축협 안동축산물공판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0일 안동봉화축협 안동축산물공판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북부 지역인 안동에 축산물 생산기지가 구축, 경북 축산물의 전국유통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지난 20일 안동봉화축협 안동축산물공판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안동축산물공판장은 도축·경매·가공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축산물종합처리장으로 소 200두/일, 돼지 2,000두/일 처리 가능하다.

이 지사는 "안동축산물공판장은 축산농가 유통 판로확보로 농가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전국 축산물 유통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축산물종합처리장 개장으로 경북 북부지역에 최첨단 대규모 축산물 생산기지를 구축, 우수 축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신선한 고품질 축산물 유통기반 확립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 신흥산업의 폐쇄로 부족한 모돈 도축 시설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총 사업비 168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모돈 도축 및 가공장 시설을 증축해 지역내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전국 최대 한우 산지(전국의 22%, 75만여두)이며, 돼지 사육은 132만여두(전국의 12%)로 축산웅도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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