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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구독료 인상'?…잘 나가던 티빙도 20% 올린다

김주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2 09:58

수정 2024.04.22 09:58

/사진=티빙 홈페이지 캡처
/사진=티빙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국내외를 불문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료가 줄이어 인상하는 가운데 티빙도 연간 구독권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티빙은 다음 달 1일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인상한다고 21일 공지했다.

이번 인상은 신규 가입 시에만 해당하며, 기존에 연간 구독권을 써온 회원은 그동안의 요금을 유지할 수 있다.

티빙은 새로운 요금제 정책에 따라 기존 9만4800원이던 베이직 구독권(이하 연간)은 11만4000원, 기존 13만800원이던 스탠다드는 16만2000원, 기존 16만6800원이던 프리미엄은 20만4000원으로 올린다.

다만 신규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 달 이상 연간 구독권 가격을 27% 할인하는 이벤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최근 OTT 구독료는 국내외 플랫폼을 불문하고 인상 흐름을 보인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최근 가격을 43%, 디즈니플러스는 40%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를 제한하면서 추가 인원당 5천원을 내게 했으며, 쿠팡은 와우 멤버십 가격을 58% 올려 쿠팡플레이도 사실상 요금이 인상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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