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흡수합당 결의 의결...30일까지 마무리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2 12:30

수정 2024.04.22 12:30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지난 22대 총선을 위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흡수합당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30일까지 흡수합당을 마무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해 합당을 위한 추가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전국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약속드린 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태어난 한 가족과 같은 국민의미래와 합당해 힘 모으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의원은 "민생 살리기 첫걸음이 정치의 복원"이라며 "국민의미래와의 합당은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 풀어야 할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

다음달 말 출범할 22대 국회의 여당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등 108명이다.
이들은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에서 양당 합당에 뜻을 모았다.

합당이 완료되면 국민의미래가 받은 4·10총선 선거보조금 잔액은 국민의힘에 귀속된다.
국민의미래는 지난달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보조금 28억400만원을 받았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