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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전국 425곳 국가유산 집중 안전 점검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2 14:38

수정 2024.04.22 14:38

사적 창덕궁 풍수해 안전점검 모습. 문화재청 제공
사적 창덕궁 풍수해 안전점검 모습.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오는 6월 21일까지 전국 425곳에서 '국가 유산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유산 집중 안전 점검은 문화재청, 국가 유산 관리 단체인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 유관 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점검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의한 국가유산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수목, 담장, 석축 등 풍수해 취약부분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국가유산과 주변시설 안전상태, 소방설비와 방범설비 작동상태, 전기·가스 시설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안전경비원 근무상황, 현장별 재난대응 안내서 마련 여부, 비상연락망 비치 등 관리상태 점검도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국보 창덕궁 인정전, 사적 대구 팔거산성, 천연기념물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등 전국 425개소다.


문화재청은 점검기간 4대 궁궐, 조선왕릉 등 직접 관리하는 국가유산 46곳에 대해서는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 관할 국가유산에 대해서는 중요 점검대상 53개소를 선정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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