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시장에서는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금융주의 상승 폭이 컸다. KB금융이 전 거래일 대비 9.11% 뛴 것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 8.78%, 신한지주 6.11%, 우리금융지주 4.5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단숨에 총선 이전의 주가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자동차주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4.26% 올랐고, 현대모비스도 1.92% 상승했다. 이 밖에 삼성생명이 8.15%, 삼성화재가 7.75% 뛰었고, 삼성물산도 6.01% 상승하는 등 저PBR주들이 오랜 만에 활짝 웃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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