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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 복지정책 제안 1위는 '시설 분야' 헬스장·찜질방 등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3 14:41

수정 2024.04.23 14:41

국방일보 설문조사...2위 급식, 3위 인사제도 및 병영생활
[파이낸셜뉴스]
자료 사진(사진은 특정 사실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국방부 제공
자료 사진(사진은 특정 사실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현역 병사들이 국방부 자문단이 된다면 제안하고 싶은 복지정책 분야 1위는 전체 응답자의 33.9%(136명)가 답한 급식, 인사제도 등 시설 분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복지정책 분야에선 체력단련실(헬스장)·도서관·PC방·북카페 등 여가시설 증설, 생활관·세탁실·화장실 등 생활시설 개선 관련 의견이 주를 이뤘고, 찜질방 신설과 인조잔디축구장 설치 의견도 있었다.

2위는 14.5%(58명)가 답한 급식 분야가 차지했다. 급식의 질 향상, 메뉴 다양화, 영외급식 확대, 뷔페식 급식 도입 등의 복지정책을 제안하겠다는 게 병사들의 의견이었다.

공동 3위는 각각 11.7%(47명)가 꼽은 인사제도와 병영생활 분야로 조사됐다.
인사제도 분야에선 휴가·진급·근무제도 개선 제안이 다수를 차지했고, 병영생활 분야 제안에선 휴대전화 사용 시간 확대 관련 내용이 가장 많았다.


5위는 보급품(35명·8.7%), 6위는 급여 및 수당(22명·5.5%), 공동 7위는 병영문화(18명·4.5%)와 자기개발 및 취업(18명·4.5%) 분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14일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에서 현역 병사 40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의견수렴 방식으로 진행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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