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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크 "AI 모션분석 기술 고도화, 지자체 러브콜에 적용 분야 확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3 13:44

수정 2024.04.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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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크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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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벨로크는 자체 인공지능(AI) 모션분석 솔루션 ‘아이오브젝트 트랙(i-object track)’의 정확도 향상과 다양한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AI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아이오브젝트 트랙은 AI 기술에 기반해 다양한 행동패턴과 상황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군집, 화재 감지 등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AI 모션분석 분야에서는 절대적인 데이터의 양뿐만 아니라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정교한 알고리즘 유무가 솔루션을 평가하는 핵심 요소다. 벨로크는 이미 개발한 군집, 침입, 쓰러짐 등 여러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통한 AI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고객의 요구 수준에 맞는 정확도를 구현하고 있다.


벨로크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추가 알고리즘을 개발해 AI 모션분석 솔루션의 적용 분야 확대도 추진 중이다. 벨로크는 AI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싸움, 유기, 화재 감지 등 신규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산업 현장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AI 모션분석 도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알고리즘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벨로크는 대규모 AI 관련 전문인력을 보강했다. 지난해 말 AI 전문기업 브이씨아이를 흡수합병하면서 연구인력을 대거 확보했으며, 알고리즘 전문가만 신규 개발자 중 30%에 달한다.
벨로크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지속 영입·육성해 기술 격차를 벌려 나갈 계획이다.

벨로크 관계자는 “최근 AI 기술의 고도화로 산업현장의 재해뿐만 아니라 인재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고객들이 모션분석의 적용 범위를 다변화하고 정확도를 향상시켜달라는 요구가 많아 자체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개발을 마친 AI 모션분석 솔루션과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추가 솔루션을 개발해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에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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