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亞太지역 관세분석, 韓관세청이 선도한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3 13:55

수정 2024.04.23 13:55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 '제3차 WCO 아태지역 분석소 기관장 회의' 개최
한민 과세청 심사국장(현수막아래)이 23일 경남 진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제3차 WCO 아태지역 분석소 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민 과세청 심사국장(현수막아래)이 23일 경남 진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제3차 WCO 아태지역 분석소 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이달 23~25일 3일간 경남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제3차 WCO 아태지역 분석소 기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분석소(RCL A·P) 간 상호협력 강화와 정보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3회째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지역 5개국(인도·인도네시아·일본·중국·한국) 분석소 기관장, 아태지역 능력배양사무소(ROCB A·P) 등 WCO 기관 및 아프리카 분석소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 2018년 아태지역 분석소로 지정된 뒤 △능력배양 △분석기술 지원 △정보교류 등 관세분석 분야 국제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 기관장 회의 개최지도 중앙관세분석소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우리나라로 지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WCO 기관 및 국가별 최신활동 사항과 마약류 분석·적발 사례를 공유하며 분석소 간 정보교류를 촉진하게 된다.
또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분석소 분석전문가 프로그램 발전 방향 등 관세분석 분야의 능력배양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중앙관세분석소는 아태지역 분석소 4개국 및 WCO 사무국과 알제리 등 아프리카 지역 세관 분석실의 지역 분석소(RCL) 지정을 위한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진철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장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 관세청은 아태지역 분석소의 글로벌 리더로서 참여국 간 협력과 소통을 이끌고 관세분석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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