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박수홍은 22일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에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맨 김경식·이동우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수홍은 병원 진료를 앞두고 있다면서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잖아. 근데 난 이게 그냥 스트레스가 아니잖아. 그냥 내 삶이 부정 당하는 걸 떠나서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거였다"고 부모·친형 부부와의 불화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세상이 참 공평하고 희한한게 그 아픔을 버텼더니 또 내가 사랑하는 대상들이 생겼다"며 아내 김다예를 언급했다. 다만 박수홍은 "지금 그것 때문에 버티고 있지만 데미지가 왔나 봐"라며 "사실 한쪽 눈 망막이 열공이 와 가지고 찢어졌다. 한쪽 눈이 이제 뿌옇고, 곤충들 날라 다니는 것 같다. 괴롭다"고 호소했다.
박수홍은 허리 상태도 좋지 않다고 했다. "허리가 너무 아파 가지고 진통제를 먹고 있다. 안 먹으면 진짜 힘들다"며 "수술을 요하는 정도까지 가려면 더 있어야 되고, 지금은 진통제 먹거나 주사를 맞는 요법밖에 없다더라. 서서 하는 방송은 이제 힘들다고 얘기해서 앉는 방송으로 바꿨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