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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박찬대? 친명계 원내대표 후보 교통정리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3 19:01

수정 2024.04.23 19:01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일(5월 3일)을 약 열흘 앞두고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도전을 고심했던 친명계 후보들이 속속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유일하게 출마를 공식화한 친명 박찬대 의원에게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쏠린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표 연임설'에도 힘이 실리고 있는 만큼 민주당은 더욱 굳건한 '이재명 체제'로 달리는 모양새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의원은 3선 고지에 오른 박찬대 의원이 유일하다.
최고위원이기도 한 박 의원은 '친명 중의 친명'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지난 21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박 의원은 전날 "이 대표의 마음을 상당히 많이 읽고 있다"고 말하는 등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다수의 친명 의원들이 출마 의지를 드러내며 후보군이 북적였지만, 서영교 최고위원과 김성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자연스레 교통정리가 되는 수순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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