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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 전력반도체 전문가 양성 교육 돌입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3 19:33

수정 2024.04.23 19:33

지역 전력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석·박사 연구인력 교육 등 진행
부산시의 역점사업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전력반도체'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올해도 이어진다. 전문교육생부터 석·박사 연구인력까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현장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TP)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전력반도체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생 및 석·박사 연구인력 교육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육은 부산TP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가 '전력반도체 종합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부산권 파워반도체 공유대학'을 전국 최초로 결성하며 부산형 지산학 협력모델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교육은 전력반도체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 석·박사급 전문연구인력 지원 교육으로 나눠 진행한다.


앞서 센터는 지난달 지역 전력반도체 관련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장기교육생' 6명을 선발했다. 이어 단기교육생은 연중 24명을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전력반도체 관련 '공정장비의 운영 이론'과 '전력소자 특성 분석' '신뢰성 평가 이론 교육' 및 전력반도체 공정별 '장비 실습'을 병행해 시행된다. 또 15년 이상 경력의 전문 기술자로 이뤄진 센터 직원과 외부 전문가와의 일대일 멘토링이 진행돼 현장 경험을 얻을 기회도 주어진다.


김형균 TP 원장은 "지역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부산권 파워반도체 공유대학'과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등 여러 바퀴가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러현 협력 관계 속에서 전문성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관련 기업의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6월 전국 최초로 부산에 결성된 '파워반도체 공유대학'은 현재 부산 소재 17개 대학과 관련 전력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 공유대학은 지산학 중심 지역 발전 모델로 떠오르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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