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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BTS 작전 성공"… 네온샛 1호 정상궤도 투입 성공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4 08:54

수정 2024.04.24 08:54

네온샛 1호를 실은 로캣랩사의 일렉트론 발사체가 24일(한국시간) 오전 7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네온샛 1호를 실은 로캣랩사의 일렉트론 발사체가 24일(한국시간) 오전 7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이 최종 궤도 투입에 성공했다. 네온샛은 지구를 두 바퀴가량 돈 뒤 2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55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있는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네온샛 1호는 이날 오전 7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센터에서 로캣랩사의 일렉트론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후 약 50분 만인 오전 8시 22분경에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됐다고 밝혔다.


네온샛은 이날 우주비행체와의 충돌위험성과 현장 전체 점검과 날씨 확인을 위해 당초 발사 예정 시간인 7시 8분에서 24분 정도 지연돼 발사됐다.

이후 네온샛을 실은 발사체는 1단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 분리 등 발사 과정을 순조롭게 마치고, 킥 스테이지를 이용해 위성을 최종 궤도에 투입했다.

한편, 발사체기업 '로켓랩'은 SNS에 이번 네온샛 1호 발사의 작전명을 'BTS'라고 밝혔다.
이는 네온샛 1호가 향후 총 11기까지 발사될 위성의 시제기임을 감안해 '군집의 시작(Beginning Of The Swarm)'이라는 작전명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서 'BTS'라고 공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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