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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시간 순삭...11번가 숏폼 '플레이(PLAY)' 3개월만에 시청수 1600만회 돌파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4 09:59

수정 2024.04.24 09:59

나도 모르게 시간 순삭...11번가 숏폼 '플레이(PLAY)' 3개월만에 시청수 1600만회 돌파
[파이낸셜뉴스] 11번가의 숏폼 쇼핑 콘텐츠가 오픈 3개월만에 누적 시청수 1600만회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4일 11번가는 30초 내외 짧은 동영상(숏폼) 기반의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레이(PLAY)' 내 영상이 오픈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11번가가 지난 1월 말 선보인 '플레이'는 제품 사용 후기, 추천 상품, 활용법 등 쇼핑과 관련된 콘텐츠들과 여행, 생활 팁 등 다양한 숏폼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11번가 '플레이'는 오픈일 대비 두 배 확대된 약 3000개의 숏폼 영상을 제공 중이다. 더욱 다채로워진 콘텐츠 규모에 힘입어, '플레이' 내 영상 당 평균 시청시간(초)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는 오픈 직후(1월 24일~2월 13일)와 대비해 56% 이상 늘어났다.

숏폼 '플레이'는 셀러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11번가의 오리지널 셀러로 활동 중인 '은영이떡볶이'의 경우, 떡볶이 조리 과정을 맛깔스럽게 담아낸 숏폼 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3월 '떡볶이 밀키트'의 판매 수량이 전달 대비 18% 이상 상승했다. 오리지널 셀러 '로긴'의 경우 숏폼을 시작한 직후 2주간 대표 제품 '식기건조대'의 결제거래액이 직전 대비 2.5배(154%)이상 치솟기도 했다.

11번가는 '플레이'에 더 많은 셀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11번가는 전문적인 숏폼 제작 역량을 갖춘 콘텐츠 커머스 '컨비니'와 함께 '숏폼 제작 서비스'를 제공해 숏폼에 익숙지 않은 셀러들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숏폼을 제작하고 '플레이'에 소개해 판매자 상품의 노출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곽원태 11번가 CSO(최고전략책임)는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는 서비스가 아닌, 엔터테인적인 요소를 살려 11번가를 찾은 고객들에게 매번 색다른 콘텐츠와 즐길 거리들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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