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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에 1조 원 대 하이퍼캐스팅 공장 신설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4 10:22

수정 2024.04.24 10:38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부두.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부두. 현대자동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1조원 대 규모의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신설한다.

24일 현대차와 울산시 등에 따르면 하이퍼캐스팅’은 첨단 제조 공법으로,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 또는 조립하지 않고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기존 울산공장 내에 6000t 이상 되는 다이캐스팅 주조기 등 하이퍼캐스팅 관련 생산 공정을 설치하고 이후 이곳에서 초대형 알루미늄 차체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건축 규모는 2개 동 연면적 7만 8174㎡이다.
주조·가공 공장은 연면적 6만 7365㎡, 금형 공장은 연면적 1만 809㎡이다.

착공은 올해 7월이며 2025년 8월 완공해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하이퍼캐스팅 공장 위치. 울산시 제공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하이퍼캐스팅 공장 위치. 울산시 제공

이와 관련해 울산시와 현대차는 이날 오후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 문용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퍼캐스팅 관련 생산공장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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