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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문화교육 수업안 경진대회 개최 "15개안 선정, 총 3400만원 시상"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4 13:56

수정 2024.04.24 13:56

전국 초·중·고 교사, 예비 초등교사 참가 가능…7월 8일까지 접수
[파이낸셜뉴스]
2024 보훈문화교육 수업안 경진대회 포스터. 자료=국가보훈부 제공
2024 보훈문화교육 수업안 경진대회 포스터. 자료=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예비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2024 보훈문화교육 수업안 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7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영웅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안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학교 현장에서 보훈의 역사와 의미, 나라사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모 주제는 '독립·호국·민주 역사와 보훈기념일 등을 주제로 한 보훈 이해와 실천 학습 수업안, 교과 교육과정 내 보훈교육과 연계한 수업안, 보훈 기반 시설 및 기념식과 교과 교육 및 보훈 관련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한 수업안, 고등학교 교과서 '나라사랑과 보훈' 활용 수업안, 교과 연계 실감형 디지털 보훈교재 '나라사랑 배움책'을 활용한 수업안 등이다.

수업안은 보훈·역사 및 교육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예비 심사와 본 서류심사를 진행, 7월 31일에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15개의 우수 수업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8월 말 초·중등 부문 수업안 발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 뒤 보훈부 장관 상장과 총 34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하고, 이 같은 수업안을 활용해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훈부는 선정된 모든 수업안은 교육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보완한 뒤 수상 모음집을 만들어 일선 학교 등에 온·오프라인으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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