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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위해 ‘행복콜’ 서비스 확대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4 15:35

수정 2024.04.24 15:35

법정 기준 보다 많은 30대 특별교통수단 운영
강릉시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행복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은 행복콜 차량. 강릉시 제공
강릉시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행복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은 행복콜 차량.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교통약자의 이동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행복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행복콜’ 이용 건수는 지난해 1분기 대비 49% 증가했고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휠체어 리프트 차량 이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배차 시간 지연 등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교통약자의 대기시간 단축과 특별교통수단 서비스 개선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 차량 등 특별 교통수단을 법정 기준인 26대보다 4대 많은 30대로 확대 운영하고 차량 안전을 위해 올해 3대를 교체했다.

또한 강릉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행복콜’ 이용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교통약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인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굴해 현장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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