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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출마 조정식 “무차별적 국회 압수수색 용납 않을 것”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4 15:48

수정 2024.04.24 15:48

“민생 긴급 현안 있으면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 개의”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의장이 되면)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국회를 무력화시키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차별적인 국회 압수수색, 저를 밟고 넘어가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정권 들어 20여 차례 국회 압수수색이 있었는데, 이를 국회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고 보고 자신이 의장이 되면 방관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조 의원은 여야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기보다는 선명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의장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의원은 “민생 관련 긴급 현안은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개의하겠다”며 “의장이 정한 시한 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주요 민생 현안의 경우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구성 지연 시, 본회의 표결로 6월 내 구성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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