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AI 특화된 프로세서 탑재… 성능·휴대성 동시에 챙겨[fn뉴트렌드리딩]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4 18:40

수정 2024.04.24 18:40

전자기기 노트북
LG전자 LG 그램 프로
AI 특화된 프로세서 탑재… 성능·휴대성 동시에 챙겨[fn뉴트렌드리딩]
올해 처음 출시한 'LG 그램 프로(사진)'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의 대명사 LG 그램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뛰어난 휴대성은 물론 인공지능(AI)에 특화된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CPU는 인텔 칩 최초로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인 'AI 부스트'가 내장돼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AI 연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진을 분석해 인물·장소·날짜 등 38개 카테고리에 자동으로 분류한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은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등 파일을 편리하게 주고받거나 화면 공유가 가능하다.

내장 그래픽 성능은 기존 제품의 2배로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모델은 더욱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구현한다.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1초에 5장의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 이는 내장 그래픽 모델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다.


내부 설계 혁신으로 '고성능 노트북은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도 깨뜨렸다. 역대 최강 성능을 자랑하는 LG 그램 프로(16형 내장 그래픽 모델 기준) 두께는 12.4㎜로 기존 제품보다 21% 줄었다.
그럼에도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