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C 유재석(51)이 딸 나은(5)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나은이는 (아빠가 TV에 나오는 걸) 잘 안다. 개그맨이라는 것도 알고, 내가 나오는 프로그램도 다 안다"며 "내가 나오면 배꼽을 잡으면서 웃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2008년 아나운서 나경은(42)과 결혼, 아들 지호(13)와 나은을 안았다. 개그맨 조세호는 "가끔 유재석 형이랑 영상통화를 하다보면 어디 구석진 데서 받더라"고 언급했고, 유재석은 "전화를 계속할 순 없다.
탤런트 김석훈 역시 "최근에는 (아이들이) 안방까지 점령했다"며 "내 공간은 현관 복도다. 집안에는 없다. 가만히 명상하는 시간을 갖고 들어간다"고 털어놨다. 조세호가 "TV 리모컨도 아이들한테 넘어가니까 휴대폰으로 보게 되지 않느냐"라 고 묻자, 김석훈은 "SBS TV '궁금한 이야기Y'는 사정 사정 해서 본다. (TV에 나오면) '아빠다'라고 하는데, 뭔지 모르고 빨리 돌리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최근 유재석은 웹예능 '핑계고'에서도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솔직히 의도한 건 아니지만, 딸은 잘 안 혼내게 된다. 아내는 내가 볼 때 별 거 아닌 걸로도 딸을 따끔하게 혼낸다"며 "아들은 반대다. 지호한테 '그거 하지 마'라고 하면 아내는 '별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한다"고 털어놨다. "아들에게서 내 모습이 보여서 그런 것 같다. 내가 한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해서 그런 것"이라며 "본능적으로 뭔가 있는 건가 싶다. 하지 않았으면 하는 나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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