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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힘, 변화 필요성 절실히 느껴…신뢰 받는 정당으로 만들 것"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5 10:30

수정 2024.04.25 10:32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 지면화상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 지면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부위정경의 자세로 잘못을 바로잡고 국민의힘을 반드시 더 많은 국민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25일 국민의힘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총선 평가 토론회'에서 "국민의힘은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은 큰 위기 속에 있다"며 "총선 결과는 당을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들과 당원들, 우리를 지지해주신 많은 국민께 큰 충격을 줬고, 국민의힘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줬다"고 전했다.

이어 윤 권한대행은 "단순히 국민의 질책을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대응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근본적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오랜 시간 국민의힘을 약하게 만든 고질적인 문제점을 고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그 과정이 국민의 눈높이에 부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하지만 국민의힘은 시간이 걸려도, 그 과정이 힘들어도 반드시 바뀌고 더 나아져야만 한다"며 "국민의힘은 그 막중한 책임감을 잘 알기에 모든 구성원들이 한 마음으로 변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을 위한 쓴소리를 더 감사하게, 깊이 새겨듣겠다"며 "내부의 처절한 반성은 우리를 변화시킬 원동력으로 삼겠다.
국민의힘을 지켜보고 계신 국민을 잊지 않고, 국민의 기준에 맞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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