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분 찾는 날까지 노력" 10월엔 인천·경기서 진행
[파이낸셜뉴스]
국유단의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지난 2008년부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라는 국가적 노력을 알리고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이해 제고, 국민 참여 및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국유단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엔 전남·광주 지역 한국전쟁(6·25전쟁) 전사자 유가족과 행정기관·보건소·군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 행정기관에 선정된 전남 순청시청에 대한 국방부 장관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경과 및 현황 소개, 유해발굴·신원확인 성과 발표, 향후 사업계획 소개, 기관별 협조사항 안내,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셔지는 그날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선 주요 전투사를 설명하고, 유해발굴 지역에서 찾아낸 유품과 발굴현장 사진을 전시하는 등 유해발굴 전체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국유단은 올 10월엔 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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