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국유단, 광주서 6·25 전사자 유가족 대상 유해발굴 설명회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5 14:09

수정 2024.04.25 14:09

"마지막 한 분 찾는 날까지 노력" 10월엔 인천·경기서 진행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1월 2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리츠호텔에서 열린 서울·경기 남부지역 유가족 초청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설명회에서 유족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11월 2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리츠호텔에서 열린 서울·경기 남부지역 유가족 초청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설명회에서 유족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광주광역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유단의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지난 2008년부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라는 국가적 노력을 알리고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이해 제고, 국민 참여 및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국유단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엔 전남·광주 지역 한국전쟁(6·25전쟁) 전사자 유가족과 행정기관·보건소·군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 행정기관에 선정된 전남 순청시청에 대한 국방부 장관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경과 및 현황 소개, 유해발굴·신원확인 성과 발표, 향후 사업계획 소개, 기관별 협조사항 안내,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셔지는 그날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선 주요 전투사를 설명하고, 유해발굴 지역에서 찾아낸 유품과 발굴현장 사진을 전시하는 등 유해발굴 전체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국유단은 올 10월엔 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