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관제센터 요원 '예리한 눈썰미'... 택시 털이범 검거 기여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5 13:39

수정 2024.04.25 13:39

부산북부경찰서. 연합뉴스 제공
부산북부경찰서.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북부경찰서는 심야 시간에 차량 털이를 시도하는 절도범을 검거한 경찰과 이에 기여한 북구청 관제센터 요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늦은 오후 북구청 관제센터 한 모니터링 요원이 금곡동 새마을 금고 앞 도로에 주차된 택시 주변을 배회하는 거동수상자(피혐의자)를 발견했다.

수상한 행동을 이어가던 피혐의자는 이날 오후 11시 53분께 주변을 살피며 주차된 택시의 운전석 문을 강제로 열려 했다.
이를 발견한 모니터링 요원은 경찰에 신고하고 피혐의자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경찰에 전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확인한 피혐의자는 인근 주차장에 몸을 숨기고 경찰이 다른 곳을 수색하는 틈을 타 모자를 쓴 채 도주했으나, 모니터링 요원은 거수자의 모자 착용과 도주 경로를 경찰에 알렸다.


이후 경찰은 순찰차량을 이용해 도주 경로를 막고 피혐의자를 검거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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