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홈플러스, 온·오프 멀티쇼핑족 15% 늘어..."충성고객 확보 덕"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5 14:21

수정 2024.04.25 14:21

홈플러스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홈플러스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1년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쇼핑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마트X온라인' 교차 이용 고객 수는 15%, '익스프레스X온라인' 교차 이용 고객 수는 10% 늘었다. 이른바 '온오프라인 멀티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한 것이다.

2030세대 젊은 고객들이 홈플러스에 쓰는 돈도 늘었다.
같은 기간 2030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마트와 온라인'을 합산한 2030 고객 매출은 29%, '익스프레스와 온라인'을 합산한 매출은 24% 각각 증가했다. 점포 기반의 빠른 배송, 원하는 배송 시간과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해 신선식품, 델리 등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이 2030 젊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홈플러스는 평가했다.

특히 2030 세대는 채널별 인기 품목을 많이 구매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델리' 카테고리의 2030 고객 매출은 최대 196% 늘었고, 마트(55%)와 온라인(37%)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밀키트' 매출도 최대 46% 늘었고, '과일(46%)', '채소(43%)', '축산(42%)' 등 홈플러스의 최대 강점인 신선식품을 찾는 2030 고객도 많았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신규 고객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대 신규 고객은 62%, 30대 신규 고객은 29% 각각 늘었고, 40대(26%), 50대(29%), 60대(25%) 등 중장년층 멤버십 고객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손주연 홈플러스 데이터총괄은 "마트, 슈퍼, 온라인 등 각각의 채널에서 얻은 편리한 쇼핑 경험이 다른 채널로 확장되며 온오프라인 멀티쇼핑 고객 증가와 함께 단골 고객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획하고 높은 편의성을 앞세운 홈플러스만의 압도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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