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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기자회견 옷, 왜 품절됐나 봤더니.. 이것 때문이었네 [1일IT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6 06:00

수정 2024.04.26 06:00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민 대표가 입은 옷이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 검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정에 북받쳐 욕을 하는가 하면 눈물도 보였다. 해당 기자회견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민 대표의 의상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민 대표는 LA 다저스팀 로고가 박힌 파란색 야구모자를 쓰고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민 대표가 입은 티셔츠를 바로 찾아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서클 투 서치’ 기능 덕분이다.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홈버튼을 잠시 누른 뒤 민 대표가 착용한 옷 위에 손을 갖다대면 민 대표의 옷 정보가 바로 검색되기 때문이다. 기존 '구글 렌즈'를 확장해 사용성과 검색 경험을 향상한 것으로, 따로 구글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네티즌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어도어 민희진 대표 옷을 검색한 결과 캡처
네티즌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어도어 민희진 대표 옷을 검색한 결과 캡처

민 대표가 착용한 티셔츠는 일본 패션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8800엔, 한화로 약 7만8000원이다. 모자는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리그의 의류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는 ‘46브랜드’에서 제작한 LA다저스 로고 모자다.
국내 쇼핑몰에서 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두 제품은 브랜드 공식 사이트와 국내 쇼핑몰 등에서 모두 품절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티셔츠 전 사이즈와 모자 해당 색상 제품이 ‘재고 없음’(Out of Stock)으로 표기된 상품 페이지 화면을 캡처해 공유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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