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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은행 CEO, 요트 사려고 자사주 860억 어치 매각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6 10:40

수정 2024.04.26 10:40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 본사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 본사 모습. 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투자은행 총수가 호화 요트를 구매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대량 매각했다고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제프리스의 리치 핸들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제프리스 주식 150만주를 주당 43.50달러에 팔았으며 감세나 자선 목적이 아닌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핸들러는 매각으로 약 6500만달러(약 894억원)를 챙겼으며 퍼티타 엔터테인먼트 틸먼 퍼티타 CEO로부터 길이가 164피트(약 49.2m)인 대형 요트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티타는 카지노와 레스토랑 체인, 미국 프로농구 NBA 구단 휴스턴 로키츠를 거느리고 있다.

핸들러는 제프리스 주식 8억달러 어치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프리스 주식을 앞으로 추가로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핸들러는 34년전 제프리스의 트레이더로 입사해 2001년에 CEO가 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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