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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 본회의 추진, 선거 승리 도취해 22대도 독주하겠다는 것"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6 14:39

수정 2024.04.26 14:39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2023.10.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2023.10.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하자 "선거 승리에 도취됐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오는 5월 2일 본회의 개의를 기정사실화하여 언론 플레이 하는 것은 국회 여야 협치를 파괴하고, 선거승리에 도취돼 22대 국회도 독주하겠다는 예고편을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뒤 5월 2일 본회의를 개의할 예정이라며 확정 날짜를 정해 대내외적으로 공표했다"며 "그러나 여야 원내수석 간 한번도 본회의 의사일정 협의조차 없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정리나 별도의 의사표시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부대표는 "국회법 제76조에 따라 특히 긴급하다고 인정할 때에만 의장은 본회의 개의를 통지할 수 있을 뿐"이라며 "본회의 개의 일정은 여야 교섭단체 대표와 사전에 충실히 협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표는 "여야는 4월 29일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간 회동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5월 국회의 개의 필요성과 구체적 의사일정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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