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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14단지 60층 초고층된다...5007가구 공급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6 15:34

수정 2024.04.26 15:34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전경. 뉴시스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가 최고 60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26일 양천구에 따르면 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 14 세부개발계획 수립(안)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을 공고했다.

공람에 따르면 목동14단지는 최고 높이 계획을 기존 35층에서 60층으로 변경했다. 공급 가구는 모두 5007가구다.

앞서 목동6단지는 지난해 8월 최고 50층, 약 2300가구 규모의 디자인 특화단지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재건축이 이뤄지면 목동 1∼14단지 일대에는 5만3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동신시가지는 1∼14단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한 가운데 6단지에 이어 이번에 14단지의 정비계획이 수립되면서 이 일대 재건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송파구 잠실, 영등포구 여의도에 이어 목동 단지들도 초고층단지 재건축 대열에 속속 참여하는 분위기다.

목동 7단지 역시 종상향(2→3종)을 통해 최고 60층 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다.


목동 1∼3단지는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개방형 공공녹지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지난달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종상향이 가결(조건부 가결)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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